한미약품 “25개 신약 파이프라인 가동, 제약강국 선도”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비전과 올해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비전과 올해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파이프라인 현황과 올해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7개 비만·당뇨 바이오신약과 12개 항암신약, 1개 면역질환치료 신약, 3개 희귀질환치료 신약 등 25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권 대표는 10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Triple Agonist'를 소개했다. 동물모델에서 지방간과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올해 1분기 중 임상 1상에 착수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혁신신약 3종도 소개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는 올해 상반기,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올해 안에 임상 1상에 착수한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예정인 비만·당뇨 신약은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1상에 들어간다.

항암신약 부문에서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관심을 받았다. Pozioninib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이 주도한 동물모델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40배 이상 효력과 80% 이상 종양크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FLT3 inhibitor(HM43239)는 전임상 결과에서 변이와 백혈병 줄기세포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백혈병 중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기존 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낮고, 재발율이 높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로 한미약품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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