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카 게임체인저 설립자 "병원 생활도 즐겁게...맞춤형 동영상 클라우드로 제공"

테일러 카 게임체인저 수석 에반젤리스트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행사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AWS 제공
<테일러 카 게임체인저 수석 에반젤리스트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행사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AWS 제공>

어린 시절 암 진단을 받은 한 어린이가 2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의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아이와 부모는 절망에 빠졌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실험적인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약물 치료는 기적을 가져다줬습니다. 아이는 다시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5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병원에서 지내야했습니다. 병원 생활 동안 아이는 다짐합니다. '지루한 병원 생활을 즐겁게 바꿀 무엇인가를 꼭 만들겠다'고 생각한 아이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이를 실천합니다. 이 아이는 환자를 돌보는 국제 자선단체를 설립한 테일러 카 게임체인저 수석 에반젤리스트입니다.

카 에반젤리스트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 행사장에서 한 편의 영화같은 본인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카 에반젤리스트가 처음 창업을 시도한 장소는 집 차고였습니다. 뜻이 맞는 친구와 함께 고통 없는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병원 치료가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바뀌려면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카 에반젤리스트와 친구들이 선택한 아이템은 게임기와 전자기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도움을 받아 하나 둘 모으던 것이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자선단체로 성장했습니다. 모금액 93%를 환자에게 직접 제공해 자선단체 취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임체인저는 단순 자선단체에서 벗어나 별도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잣(ZOTT)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입니다. 기기에 관계 없이 TV,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게임과 스트리밍은 단순 오락용이 아닙니다. 환자 고통과 공포를 잊게 해주는 동시에 외부 이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교육 자료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필요한 콘텐츠, 맞춤형 서비스도 찾아줍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환자에게 다양한 경험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렇게 방대한 콘텐츠와 동영상을 서비스하기 위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클라우드 공간 덕분에 환자는 많은 서비스를 접하고 끊김 없이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카 에반젤리스트는 환자가 병원을 고통이 아닌 즐거움 속에서 생활하도록 서비스를 더 개발할 계획입니다. 카 에반젤리스트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로 많은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하게 됐다”면서 “환자가 병원에 혼자 외롭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기면서 즐겁게 치료받고 생활하도록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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