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SKT '누구'에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공급

한글과컴퓨터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 누구-자동통번역 지니톡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노진호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 누구-자동통번역 지니톡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노진호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노진호)는 10일 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에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지니톡 음성인식·통번역 기술을 SK텔레콤 누구 플랫폼 기반 디바이스인 AI 스피커, AI 셋탑박스 등에 탑재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 언어 간 자동통번역을 지원한다. AI 스피커에 '한국어로 I like you를 번역해줘'라고 명령하면 번역 결과를 바로 안다.

한컴과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누구 서비스에 지니톡을 적용한다. 자동통번역 기능 고도화와 교육서비스 등 AI에 기반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SK텔레콤 AI 플랫폼 누구는 AI 스피커를 포함한 7종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뮤직, 날씨, 일정, 11번가, 프로야구 등 36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간 실사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AI 플랫폼 누구 이용 고객이 국내 최고 수준 자동통번역 솔루션을 쉽게 이용해 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고객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진호 한컴 대표는 “국내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SKT '누구' 플랫폼에 '지니톡'을 적용하게 돼 의미있다”면서 “사용자 자동통번역 서비스 이용 방식이나 명령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니톡은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자동통번역 솔루션이다. 한컴과 ETRI 합작법인인 '한컴인터프리'가 운영하고 있다.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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